임재원 고피자 대표 “푸드 스타트업 가능성 입증할 것”“

디캠프·벤처캐피털서 투자 유치…이달 매출, 1월보다 15배 늘어
▲임재원 고피자 대표가 ‘스타트업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하고 있나?’를 주제로 열린 11월 디캠프(D.CAMP) 기자간담회에서 고피자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고피자
▲임재원 고피자 대표가 ‘스타트업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하고 있나?’를 주제로 열린 11월 디캠프(D.CAMP) 기자간담회에서 고피자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고피자
 

“외식업 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이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6월 디데이(D.DAY)’에서 2관왕을 하면서 푸드 스타트업도 접근 방법만 달리하면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 같아 뿌듯했다.”

임재원(30) 고피자 대표는 6월 디캠프에서 수상한 소감을 이렇게 정리했다. 2016년 3월 창업에 뛰어든 뒤 괴롭고 고통스러운 시간도 많았지만, 임 대표는 디캠프에서 심사위원상과 청중평가상을 받으면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정적으로 ‘데스밸리(창업 후 3~7년 차 시기)’를 넘기고 있는 고피자의 임 대표를 26일 만났다.

고피자는 특허 출원한 화덕 기술을 바탕으로 1인용 피자를 빠르게 만드는 푸드 스타트업이다. 2016년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에서 푸드트럭 사업을 시작한 고피자는 당시 폭발적인 반응으로 백화점에 팝업 매장으로 운영되기도 했다. 현재는 전국에 23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올해 9월에는 작년 말에 출원한 ‘고븐’이 특허 등록을 마쳤다. 고븐은 고피자가 만든 자동 화덕이다. 전자레인지처럼 소형화해 아르바이트생도 하루면 교육을 받아 쓸 수 있다.

임 대표는 2015년 카이스트에서 경영공학 석사로 졸업한 뒤 푸드테크 스타트업에서 일했다. 일을 하면서 임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공부하는 동시에 왜 피자는 맥도날드처럼 빠르고, 간편하게 먹기 어려운지를 고민했다.

그는 “피자는 비싸고, 만드는 데 오래 걸리고, 혼자 먹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

 

푸드트럭으로 큰 주목을 받긴 했지만 고피자는 올해 4월만 해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중이었다. 임 대표는 “자금 사정이 어려워져 프린터가 고장 났는데도 못 고쳐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6월 디캠프 수상을 계기로 임 대표는 “창업 이후 요즘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데스밸리를 그대로 겪을 뻔했는데 무사히 넘기고 있는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9월에는 디캠프와 캡스톤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매출도 크게 늘었다. 고피자에 따르면 이달 매출액을 올해 1월과 비교하면 무려 15배 증가했다. 분기로 따져도 4분기 매출액이 1, 2, 3분기를 합친 규모를 뛰어넘는다.

임 대표는 “재무적으로도 안정화하면서 직원 이탈률도 낮아지고, 내부 만족도도 높아졌다”며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피자의 내년 목표는 매장 100호 돌파다. 임 대표는 “사업 단계별로 내세우는 경쟁력도 달라져야 할 것 같다”며 “초기에는 저 자신과 특허받은 화덕이 주목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빠르게 성장할 단계이기 때문에 저희의 기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주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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